개인적 주식투자 원칙 : 클리앙
20년전 닷컴 버블 생각납니다 대학 친구 하나는 만불정도의 돈으로 2년도 안되서 백만불 넘게 오르고 (170만불인가 벌었는데, 정리하고 나서 얼마있다 버블이 터졌죠), 다른 지인은 뒤늦게 퇴직금을 한번에 찾아 텔레컴 회사에 몰빵 후에 원금의 90%를 잃고 동네 홈디포에 취직했습니다. 대학친구는 그 후 몇 번의 주식 투자를 했는데 실패 했다고 합니다. 닷컴 버블 시절의 정점엔 인터넷 테마주만 사면 매주 곱절로 값이 오르기도 했으니... 지금 주식 시장의 흐름을 보며 20년전 생각이 나네요. 이제는 더 이상 세계 2번째 부자는 아니지만, 워렌버핏이 한 말 중에, “fearful when others are greedy, and greedy when others are fearful.” 이란 말이 생각 납니다. 저의 주식투자 원칙 중 하나죠. 또 한가지, 제가 주식 이십년 넘게 하면서, 제일 중요시 하는게 리스크 메니지먼트 입니다. 주식 시장에선 덜 벌어도, 크게 잃지 않으면 계속 투자 할 수 있지만, 아무리 많이 벌어도 크게 잃으면 회복에 엄청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입니다.
재테크/투자 2021년 1월 25일 12:00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