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그것과 하나 되시게
틱낫한 스님의 마음 모음 수행법을 담았다. 모두 여덟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지금 여기를 살라고 가르친다. 설거지를 할 때, 차를 마실 때, 걸을 때 오직 그것만 하라는 말씀이다. 스님의 글은 평안하면서도 명쾌...
마음/심리학 2004년 2월 8일 12:00 오전
 

한글로 된 불교서적보다 영어로 번역되었다가 다시 한글로 번역된 책들이 더 쉽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차근 차근 설명해주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겠지요?

이 책도 읽어볼만 합니다. 어렵게 호흡법을 설명해놓은 책들에서 보기 힘든, 아주 간단하면서도 핵심적인 호흡법 강좌같은 것이 실려있기도 하고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하고 있는 화두선은 함부로 따라가기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틱낫한 스님이 하고 계신 공부법은 일반인들도 왠만큼 공부하면 길이 보인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어렵지도 않구요. “화"에서 처럼 뜬구름잡는 것만 늘어놓지도 않았구요.

명상에 대한 입문서로 읽어볼만 합니다.

- jaypark 2004년 2월 8일 12:00 오전 (edit)